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캐나다여행6

날 좋은날 훌쩍 떠나는 밴프여행 이번 주말엔 비씨주에서 난 산불의 영향으로 우리가 있는 지역도 뿌옇게 변하고, 불냄새도 나고 아이들은 대기특보가 내려 질정도라 외출을 할 수 없었다.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보우 레이크(BOW Lake)이다. 보통 1시간-1시간 반정도의 거리만 나가던 우리는 조금더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2시간 2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이날의 날씨는 화창하고 맑았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아이와 놀기 너무 좋았다. 하지만 주말오전은 항상 늦장을 부리는 우리 부부..ㅎㅎ 하나씩 준비해서 느즈막히 출발해 레이크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오히려 이시간에 오면 아침일찍 온사람들이 나가서 명당의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은것 같다. 길을 따라 내려 가면 음식을 먹을수 있는 밴치가 설치되어 있고, 공간이 분리되어.. 2021. 7. 20.
부쩍 더워진 6월 마지막 주말 주말이 벌써 끝나버렸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일을 하고 나니 주말이 더 소중해지는 느낌이다. 우리 가족은 주말 동안 30도 가까이 올라서 더위를 날려야겠다 싶어 밴프로 떠났다. 해가 쨍하니 너무 더웠지만 물 보니 시원함이 느껴지고,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더위가 싹 가셨다. 썬크림을 바르고 핸드폰을 만져서 그런가.. 굉장히 뿌옇게 나왔다..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이렇게 나온 줄도 모르고 열심히 찍었는데 ㅠㅠ 그래도 숨겨지지 않는 레이크의 청량한 색.. 다시 봐도 예쁘다. 휴가철 못지않게 붐벼서 주차를 할 곳도 없어 멀찍이 대고 걸어 들어왔지만 그래도 마냥 신났던 땡구네 가족ㅎㅎ 물가에 도착 하자마자 땡구를 안고 발 넣어줬다가 빼줬다가 하니 처음엔 힝 소리 내던 땡구도 나중엔 담가 달라고 앞으로 몸을 쭈욱 .. 2021. 6. 28.
땡구네 주말 일기 지난 주말 오후,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해 급 캔모어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간다고 하니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고고~ 집에 머신기가 생기고 난뒤로는 거의 끊다시피 안가는 스타벅스 이지만, 놀러 나가는 길에는 꼭 하나 쥐고 가야 기분이 더 좋아진다. 라고 혼자 생각하는데 땡구아빠는 역시 센스쟁이, 별다방으로 가고 있단다. 이럴 때보면 정말 나를 잘 아는 사람같다. 게다가 땡구까지 가는길에 잠이 들어 마음껏 바깥 구경을 하면서 갈 수 있었다. 땡구는 잠잘때 양말을 벗겨줘야 잘잔다. 왜 그런걸까? 시원해서? 편안해서? 이유가 뭔들 너만 잘 자면 됐지 ! 산과 나무, 하늘을 보면서 멍 때리며 가다보니 벌써 도착이다. 차로 한시간이면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일이.. 2021. 6. 17.
세가족이 되어 떠난 첫 여행 / Canada Cottage 땡구가 태어난지 150일경 되던날 우리 세가족은 처음으로 집을 벗어나 근교 별장에 다녀왔다. 차로 두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다행이도 땡구는 잠도 자고 일어나서 모빌을 보며 차를 잘 탔다. 거의 한달도 더 전에 예약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숙소를 보니 땡구맘은 물론 파파도 한껏 들떠있었다. 도착해서 짐을꺼내고 셋팅하고 밥먹고 하니 벌써 어둑어둑 해지던... 겨울에 해가 짧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숲속이다 보니 밤이 되면 밖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커튼 조차없어서 밖에서 누가 우리를 보고있는건 아닌가 겁이 나기도했다. 아무래도 숲속이었고 날씨도 꽤 추워진 때라 도착하기 무섭게 남편은 뗄감을 가져와 불을 피웠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도 fireplace가 있어서 불피우는데에는 일등공신인 땡구 파파. 첫째날 .. 2021. 1.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