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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상2

부쩍 더워진 6월 마지막 주말 주말이 벌써 끝나버렸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일을 하고 나니 주말이 더 소중해지는 느낌이다. 우리 가족은 주말 동안 30도 가까이 올라서 더위를 날려야겠다 싶어 밴프로 떠났다. 해가 쨍하니 너무 더웠지만 물 보니 시원함이 느껴지고,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더위가 싹 가셨다. 썬크림을 바르고 핸드폰을 만져서 그런가.. 굉장히 뿌옇게 나왔다..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이렇게 나온 줄도 모르고 열심히 찍었는데 ㅠㅠ 그래도 숨겨지지 않는 레이크의 청량한 색.. 다시 봐도 예쁘다. 휴가철 못지않게 붐벼서 주차를 할 곳도 없어 멀찍이 대고 걸어 들어왔지만 그래도 마냥 신났던 땡구네 가족ㅎㅎ 물가에 도착 하자마자 땡구를 안고 발 넣어줬다가 빼줬다가 하니 처음엔 힝 소리 내던 땡구도 나중엔 담가 달라고 앞으로 몸을 쭈욱 .. 2021. 6. 28.
땡구네 주말 일기 지난 주말 오후,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해 급 캔모어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간다고 하니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고고~ 집에 머신기가 생기고 난뒤로는 거의 끊다시피 안가는 스타벅스 이지만, 놀러 나가는 길에는 꼭 하나 쥐고 가야 기분이 더 좋아진다. 라고 혼자 생각하는데 땡구아빠는 역시 센스쟁이, 별다방으로 가고 있단다. 이럴 때보면 정말 나를 잘 아는 사람같다. 게다가 땡구까지 가는길에 잠이 들어 마음껏 바깥 구경을 하면서 갈 수 있었다. 땡구는 잠잘때 양말을 벗겨줘야 잘잔다. 왜 그런걸까? 시원해서? 편안해서? 이유가 뭔들 너만 잘 자면 됐지 ! 산과 나무, 하늘을 보면서 멍 때리며 가다보니 벌써 도착이다. 차로 한시간이면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일이..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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