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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활과 건강

아이 장염 증상과 원인, 먹어도 되는음식과 먹으면 안되는 음식

by 땡맘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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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땡구 엄마 땡맘이에요. 아이들이 때로는 밥을 잘 먹고나서 구토를 한다던지, 아이들의 변이 묽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반복되는 설사로 장염을 앓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한 영유아의 아이들이라던지, 요즘같은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기라도 하면 장염이 걸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장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급성 바이러스 장염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최근에 예방 접종을 시작하면서 많이 감소가 된 반면, 노로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주로 6-24개월 영유아가 많이 걸리게 됩니다.

 장염이란 병원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위장관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장염은 감염후 24-72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 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나는데,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게 호습기 증상이 있을수 있어서 감기로 생각할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면역기관이 미숙하고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낮아 놀이방, 유치원에서 원인균에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어른보다 더 쉽게 장염에 걸립니다. 어른과 다르게 구토나 설사를 조금만 해도 쉽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탈수가 진행되면 전해질 이상으로 대사성 산증이라던지, 경련, 심부전 등이 유발 될 수 있고, 탈수가 심하면 소변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아이가 쳐지며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장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방지하는 것인데 먹는 것으로 탈수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액치료가 필요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태가 많이 안좋아 대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농성, 또는 점액질 변이 보이는 세균성 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해도 수분과 전해질 섭취가 충분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설사 치료를 위해 일부러 굶기거나 안먹이면 오히려 탈수 위험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설사를 시작했다고 해서 쌀미음을 주기도 하는데, 너무 묽은 음식은 오히려 아이의 체력을 낮추고 장 회복을 더디게 할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음식을 먹는 것이 회복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하는 동안 먹어도 되는음식> 

- 모유나 분유수유를 하던 아이들은 그대고 먹이면 됩니다. 분유를 줄 때는 절대로 묽게 타지 않습니다.(정량 지키기)

- 이유식을 먹는 아이들은 신선한 채소를 조금씩 먹는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기에 소량의 채소를 넣어 줍니다.

- 쌀 이유식, 야채(당근,애호박), 푸른 잎 채소, 바나나(푹 익지 않은것), 소량의 질을 깎아낸 사과(익히면 더 좋음), 달걀, 살코기고기, 닭가슴살, 오트밀, 삶은 감자를 먹이면 좋습니다.

- 일반밥을 먹는 아이들은 쌀, 흰죽, 누룽지, 흰식빵, 플레인 베이글, 국수 삶은것(기름지지 않고 자극적이게 간 하지 않습니다.), 살코기(우둔, 홍두깨, 돼지등심등), 닭가슴살, 닭껍질 제거한 닭고기, 흰살생선, 코코넛워터, 미지근한 물

- 과일이나 야채는 소량만 먹입니다.
<설사하는 동안 먹으면 안되는 음식>

-보리밥, 잡곡밥, 라면, 파스타, 우유식빵, 곡물빵, 씨앗이 들어간 빵, 땅콩과 같은 견과류, 콩류(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안먹이는것이 좋음)

- 유제품(우유, 치즈), 초코렛, 사탕, 쿠키, 탄산음료, 캔디, 껌, 과일주스, 핫초코

- 소고기 등심이나 삼겹살과 같은 기름진 고기,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 뜨거운물, 찬물,

- 푸룬, 딸기, 블루베리, 대추, 건망고와 같은 말린과일, 통조림 과일, 브로컬리, 컬리 플라워, 양배추, 껍질째 먹는과일(자두, 포도등), 복숭아, 배 등

- 기름지거나 자극적이고 단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최대한 간 하지 않은 음식 위주로 주도록 합니다.

  

 장염의 증상 중에 물만 먹어도 구토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아이들은 꿀꺽 꿀꺽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구토를 유발하게 합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섭취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돌이 안지난 아기의 경우 5ml의 물(대략 한 티스푼), 돌 이 지난 아이 기준으로 15ml-30ml(대략 소주잔 반컵),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경우에는 종이컵 1/2컵(60-90ml)의 물을 1시간동안 10-15분 간격으로 마시도록 합니다. 돌에서 두돌의 아이들은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 마시는 수액을 구해서 먹이는 편이 더 낫습니다. 물에는 칼로리가 없고 흡수가 되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입니다. 

 4시간 ~ 12시간 정도 구토가 없고 원래 먹던 음식을 한, 두끼 정도 굶었다면 평소 먹이던대로 먹이되 과식은 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장염을 예방 하기 위해서는 조리를 위생적으로 하고 손씻기를 잘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옷을 따로 세척하고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주며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어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하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아이들의 건강 관련 포스팅을 하다 보면 결국 첫째도 위생, 둘째도 위생인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맘 앤파파님들! 오늘도 깨끗한 집안환경을 유지해서 우리 아이들 아프지 않고 건강한 하루 보낼 수 있기를 바래요! 화이팅^^

 또한, 아이가 장염과 같은 초기증상으로 열에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happywithddanggufamily.tistory.com/20

 

아기가 열이 나는 이유와 요로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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