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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기적2

늦은 이야기, 여름의 끝자락에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는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그래도 더 늦기전에 기록 해두자! 하며 겨우 하나씩 포스팅 하는 나란 엄마..^^; 이곳의 여름은 너무 짧다. 7월과 8월 중순? 까지 여름이구나 싶은 정도이다. 땡구가 한달정도 된 후부터는 선선한 날도 많아서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날이면 급적으로 아이를 유모차에 뉘이고 집주변을 산책했다. 나갈 때마다 했던 말이 생각난다. "땡구야 이제 곧 여름은 갈거야. 지금을 마음껏 즐기자~". 그 갓난쟁이가 뭘 알겠느냐만은 아이에게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그덕에 나도 refresh도 하니까 일석이조..? 처음에는 나가자마자 울어서 쓰레기만 버리고 들어오기도하고. 그 다음엔 쓰레기 버리고 우편함에 가서 우편물 있는지.. 2020. 12. 23.
캐나다에서 셀프 산후조리 후기 이틀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우린 집으로 왔다. 한국이었더라면 병원에서의 시간도 조금더 길테고 바로 조리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앞서 말했듯이 조리원이 없기때문에 우린 바로 집으로 왔다. 이틀전에 둘이 나가서는 셋이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을 너무나도 설레고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병원에서 있는동안부터 집에와서 캐나다에서 함께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친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양가득한 음식들을 준비해서 배달해준 덕분에 끼니는 거르지 않고 잘 챙겨먹을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생각보다 음식이 잘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소세지, 빵, 스프, 씨리얼등이 나온다.)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먹어야 힘이나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미역국을 먹는 동시에 출산으로부터 떨어진 기력이 불끈, 눈이 동..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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