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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함께2

날씨 좋은 금요일, 기다려왔던 동물원 나들이 땡맘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데이케어에 출근을 하게 되었다. 일년동안 땡구를 키우며 육아휴직 시간을 갖게 되면서 잘 쉬었고, 일하던 시간을 그리워 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출근을 하려고 하니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다행이도 지금 당장 땡구를 어디다 맡기지 않더라도 남편이 땡구를 돌봐 줄 수 있는 상황이 감사하다. 출근을 앞두고 땡맘이 그동안 가족과 가고 싶었던 동물원에 갔다. 땡맘은 어릴적부터 동물원 가는걸 좋아했는데 결혼 후 캐나다로 온 뒤로는 데이케어에서 아이들과 필드 트립 갈때 가보고, 남편이랑 간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세 가족이 되어서 동물원을 간다니 얼마나 설레고 흥분되던지! 땡구에게 다양한 생명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동물원을 가야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동물원 입구에 들.. 2021. 6. 20.
해만 떴다하면 밖으로 나가는 우리 일상 평지만 있는곳에 살던 우리가족은 한달전에 산이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외출을 할때마다 멀리서나마 산을 볼수 있다는것이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요즘이다. 4월초에 왔음에도 이곳 날씨는 굉장히 쌀쌀하고 눈과 비가 수도없이 오기를 반복했지만 하루라도 더 나가서 구경하고 즐기고자 하는 마음에 부지런히 놀았다ㅎㅎ 이곳은 경치도 멋지지만 날씨가 좋은날엔 어딜 걸어도 평화롭다. 때로는 정말 집돌이, 집순이가 되는 우리부부는 이 날씨만은 놓칠수 없어 더부지런히 땡구와 함께 산책하러 나가고있다. 지금 지내고있는 곳은 해가 잘들고 우리만의 공간을 갖게 된곳인데 땡구도 이집으로 이사한이후로 첫날부터 지금까지도 너무 잘자고 편안해한다. 또한 뒷뜰이 잘 정돈되어있어서 종종 바베큐 그릴로 고기도 구워먹고 주변의 식물들을 구..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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