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데일리스토리10

캐나다에서 셀프 산후조리 후기 이틀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우린 집으로 왔다. 한국이었더라면 병원에서의 시간도 조금더 길테고 바로 조리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앞서 말했듯이 조리원이 없기때문에 우린 바로 집으로 왔다. 이틀전에 둘이 나가서는 셋이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을 너무나도 설레고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병원에서 있는동안부터 집에와서 캐나다에서 함께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친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양가득한 음식들을 준비해서 배달해준 덕분에 끼니는 거르지 않고 잘 챙겨먹을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생각보다 음식이 잘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소세지, 빵, 스프, 씨리얼등이 나온다.)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먹어야 힘이나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미역국을 먹는 동시에 출산으로부터 떨어진 기력이 불끈, 눈이 동.. 2020. 12. 9.
우리가족의 시작 / 땡구가 태어났어요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땡구가 태어난 후 우리 가족의 일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출산예정일이 6월 초였기때문에 그렇게 길고긴 겨울도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다. 그래서 산책도 더 많이 할 수 있었고 날씨만 좋으면 어디든 나가던 우리. 사진보며 추억하다가 이곳이 몇달전 우리가 살던 곳이 맞나 싶었다는.. 이제 다시 봄이 오려면 적어도 4개월은 기다려야겠지.. 날씨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그렇게 날씨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땡구의 예정일이 다가온다. 아기낳고 당분간 외출을 하지 못한다며 화분을 들여준 남편.. 애를 낳고보니 화분에 물줄 시간도 없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늘 앞서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성향인 나는 미리미리 퇴원 필수템인 바구니 카시트도 꺼내두고 막판 아기 손수건과 옷가지들을 손빨래 해두고 .. 2020. 12.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