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구 엄마 땡맘이에요. 근무를 시작하면서 남편이 땡구를 먹이는 날이 많아져서 땡구 밥 사진이 제 폰에 많이 없네요~ 그래도 퇴근하고 부지런히 땡구 밥 만들고 냉장고에 진열해 놓으면 뿌듯하던 땡맘의 폰에 있던 유아식 기록할게요!
원래는 닭 죽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인스턴트 팟에 넣어서 죽기능을 사용했더니 저렇게 외국스러운 수프가 완성됐네요. 그래도 땡구가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바나나 너무 좋아하는 땡구, 저걸 먹고도 리필해서 먹었어요.
땡구는 요즘 국물이 없으면 밥을 잘 안먹어요. 넘기는 게 힘든 건가 싶어 물도 줘봤는데 그냥 국물을 너무 좋아하는 듯합니다..ㅎㅎ 달걀말이에 브로콜리, 당근, 버섯, 치즈 넣어 만들어 주었는데 치즈를 잘라서 주면 너무 좋아하던 땡구가 음식에 들어간 치즈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렴 이런저런 음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밥태기가 다시 온 것 같아 오랜만에 국수 요리 등장! 그런데...? ㅎㅎㅎ 진짜 1/3 겨우 먹고 다 남겼어요..ㅠㅠ 우리 땡구 입맛 다시 돌아와야 할 텐데 큰일이에요.
지난번, 저희 부부가 보쌈 해먹은 날 처음 땡구가 돼지고기 맛을 봤는데ㅎㅎ 땡구 유아식에 넣어주기는 처음이네요. 역시 고기는 너~무 잘 먹는 땡구.. 저희가 육식 파라 아가도 닮았나 봐요..^^; 삶은 채소는 입에 넣자마자 오만상을 찌푸리더니 웩! 하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이 식단은 땡구가 좋아하는 것 반, 안 좋아하는 것 반으로 준비됐어요. 안 좋아하는 파프리카와 당근도 권유했을 때 먹어보는 땡구가 기특했어요. 엄마가 열심히 만든 걸 알아주는 기분이랄까..ㅎㅎ
이렇게 세팅해주면 수박을 먼저 순삭 하기 때문에 사진 남기고 수박은 덜어뒀다가 밥 거의 다 먹었을 즈음 다시 땡구 식판에 올려주었어요. 밥은 세월아 내 월아~ 먹던 땡구가 수박은 뒤돌아서면 다 먹었다는..ㅎㅎㅎㅎ 역시 아이들에게는 과일이 최고죠..?!ㅎㅎ
땡구가 잘 먹는날도 있고 잘 못먹는 날도 있지만 그래서 아이가 잘먹는 날에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지켜본 결과 대변을 누기 직전과 잠이 올 때는 정말 못 먹더라고요. 아이들의 컨디션과 스케줄에 밥시간을 잘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한주도 땡구 열심히 먹이고 돌아올게요! 오늘도 우리 맘 앤 파파 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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