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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 육아기록

땡구의 12개월 육아 발달 기록과 하루 일과

by 땡맘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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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땡구 엄마 땡맘이에요. 오늘은 돌이 지나면서 부쩍 자란듯한 땡구의 발달 기록을 해보려고 해요. 땡구의 발달에 있어서 개인적인 아이의 성향과 기질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연령 때라고 해서 같은 행동과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땡구의 신체 - 땡구는 뒤집기 시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늦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걸음마도 12개월 들어서서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걸음마를 위해서 워커를 사려고 고민 했었는데 워커에 부착 되어있는 놀잇감(?)들이 기존 땡구의 장난감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앉아서도 탈수 있고, 밀면서 놀 수 있는 실내용 장난감 말을 사주었어요. 아직 스스로 발을 못 구르기 때문에 앉는 용도보단 걸음마 연습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책 꽂이에서 책을 잡아 꺼내고, 책 넘기기를 합니다. 짝짝꿍, 잼잼, 곤지곤지, 도리도리를 합니다.

땡구의 언어 - 땡구가 할 줄 아는 단어는 "엄마", "아빠", "맘마", "네", "아야아야", "멍멍", "이거"(사물을 가르킬 때 쓰는건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지만, 물건을 짚으면서 이거이거 해요.), "까꿍"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땡구의 인지,감정 - 엄마,아빠가 "땡구 어디있지?"하면 주변에 있는 천이나 이불로 얼굴을 가리고 "까꿍"하고 이야기 함으로서 자신을 찾는 말이라는 것을 인지합니다, "땡구 사랑해~"라고 말 하면 얼굴을 맞대고 "으으으응~"하며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또, "땡구 잡으러가자~"하면 몸을 돌려서 빨리 기어갑니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낯선 소리가 나면 멈춰서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봅니다. "땡구 안녕" 또는 "빠빠이"하면 손을 흔듭니다. "주세요"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을 건네주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지하면 소리내어 웁니다. 

땡구의 수면 - 땡구는 며칠 전까지 잘 때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면, 혼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잠들었습니다. 하지만 3일 전에 공갈 젖꼭지를 떼기위해 주지 않고 있는데요. 첫날은 40-1시간을, 둘째날은 20분, 셋째날인 오늘은 1-2분정도 짧게 짜증섞인 소리만 내다가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아직 잠이 들기까지 입이 허전한지 이불도 입에 넣어보고, 인형도 넣어보고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지켜본 뒤에 아이가 공갈 젖꼭지 없이도 편하게 잠이 든다면 보관 해둔 공갈 젖꼭지를 버리려고 합니다. 

땡구의 식사 - 땡구는 고기와 채소, 밥을 골고루 잘 먹는 편입니다. 항상 부모중 한사람이 함께 식사자리에 앉아서 한가지 음식만 먹거나, 음식을 버리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한입에 가득 음식을 넣어 삼키는 것을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식사 중에 숟가락과 포크에 음식을 얹어주거나 꽂아주면 입으로 잘 가져가서 먹습니다. 가끔은 수저를 뒤집어서 입으로 넣다가 흘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잘 넣는 편이고, 숟가락이나 포크에 음식이 들어 있지않으면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땡구의 하루 일과> - 각 스케줄 시간은10-30분정도 격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7시-기상, 기저귀 갈아주기 / 7시 20분-아침밥 먹기 / 8시-손, 얼굴 씻고 놀이 시간 / 10시-우유 마시기 / 10시 30분-낮잠자기 / 12시-점심밥 먹기 / 1시-산책, 놀이시간 / 2시30분-간식 먹기 / 3시 30분-낮잠자기(필요할시) / 5시-저녁밥 먹기 / 6시30분-목욕하기 / 7시-우유 마시기 / 7시30분-밤잠자기

 요즘 땡맘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고 있는 땡구를 보며 매일같이 놀라고 있습니다. 어젠 분명 모르고 하는 것 같았던 행동이 오늘보면 알고 하는 것 같고, 내일되면 확실히 알고 하는게 보이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고, 아이가 바라보고 있는 눈빛에서 성장한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부쩍 하루가 짧게 느껴지고 아이는 그 새에 자라고 있는 것을 기억하며 아이의 필요를 알맞게 채워주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맘앤파파님들, 오늘도 아이에게 눈 마주쳐 주고 사랑해주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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