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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구 육아기록

6개월-12개월 아기와 놀아주기

by 땡맘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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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땡구엄마 땡맘이에요! 누워서 울고 웃기 밖에 표현할 줄 모르던 아기들이 어느새 자라 말귀도 제법 알아듣고, 반응도 하며 어느 순간 뒤집기 시작하고, 배 밀이 하고, 기고, 짚고 서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많이 큰건지, 부모된 우리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알맞은 놀이를 제공해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6개월부터 12개월에 이르기까지 땡구와 함께 해온 놀이를 기록해보며 이 시기의 아이들의 각 놀이 영역과 다양한 놀이를 통하여 어떤 감각들이 자라나게 되는지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 아이들이 놀이하는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 그런건지 땡구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제 머릿속에 항상 영역을 구분하여 놀이를 제공하였어요. 클수록 다양한 놀이 영역으로 구분 지을 수 있겠지만,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단순하고 쉬운 영역으로 구분하였지요. 영역을 생각하며 아이에게 놀이를 제공 해 주다 보면 아이가 매일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도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고, 또 한단계 성장하여 놀이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놀이영역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신체활동 영역, 예술 영역 , 탐색 영역, 언어 영역입니다. 어린이집을 가시게 되면 영역별로 공간이 분리 되어있기도 하지만 집에서 영역 구성을 하기에는 공간이 협소 하고,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공간별로 돌아다니며 놀이하기에 어려울 수 있으니 놀잇감을 각 바구니에 분리해서 정리해주어 영역을 구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신체 활동 영역에는 대근육 활동과 소근육 활동이 있습니다. 6개월-12개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대근육 활동으로는 배밀이, 기어다니기를 할때 공 굴려주기, 부모님과 집안 곳곳을 함께 기어 다니기, 그네 타기 또는 점퍼루나 쏘서 타기 등이있습니다. 소근육 활동은 과자 집어서 먹기, 잡곡을 지퍼백에 넣어주어 하나씩 만져보기, 블럭 쌓기, 스티커 떼고 붙이기 등이 있습니다. 

 예술 영역은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음악과 미술활동이 있습니다. 아이가 오전이나 오후에 놀이를 할 때 신나는 동요를 틀어주거나 클래식을 틀어주어 음악에 노출시켜 주시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함께 박자에 맞게 박수를 치며 동요 따라부르기, 아이와 마주보고 손유희와 함께 동요를 불러봅니다. 미술 활동으로는 채소나 과일 잘라서 흰종이에 도장 찍기, 신문지와 같은 얇은 종이를 찢고 구기며 놀이 하기, 다양한 사진을 인화하여 스티커붙이기 등의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탐색 영역은 만 2세 이상이 되면 과학영역이 되어집니다. 과학의 기본은 탐색과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이겠죠. 어린아이들의 경우 다양한 물건 탐색을 좋아합니다. 딱딱하고 말랑한 물체, 둥글고 각진 물체, 차갑거나 따뜻한 물체, 소리나는 물체 등 다양한 물건들을 제시해주고 마음껏 탐색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엄마와 산책하며 자연을 관찰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주어 표정을 관찰하고 엄마, 아빠의 얼굴도 같이 거울에 비추어 다양한 표정을 짓는 놀이, 미역이나 국수를 이용한 촉감놀이도 탐색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언어영역은 책읽기, 아이가 내는 소리 따라하기, 사진이나 그림 보여주며 단어 들려주기, 동물이나 사물장난감을 이용해 각각이 내는 소리를 입으로 따라해보기 등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에도 손가락 인형을 이용하면 아이가 더욱 집중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탐색하기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많은 제지를 삼가고, 아이가 충분한 탐색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탐색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상황 가운데 부모님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탐색하는 것이 위험한 것이거나 아기를 다치게 할 수 있다면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많아 질수록 잠시도 혼자 둘 수 없고, 점점 힘들어 지시죠? 아이들의 많은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 지는 이시기에 맘, 파파님들이 함께 함으로 우리 아이는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거에요. 그 과정 속에서도 우리아이들의 두뇌와 감각들이 쑥쑥 자라고 있는 것을 잊지말고 오늘도 한번 더 아이와 눈 맞춰 주시고, 웃어주세요^^ 아이들은 그 눈길 한번에, 미소 한번에 큰 사랑을 느낄거에요. 

오늘도 땡맘은 아이들의 전부인 맘&파파님들을 응원합니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세요~

https://happywithddanggufamily.tistory.com/34

 

아이와 함께 책읽기(영아부터 유아까지)

 안녕하세요 땡구 엄마, 땡맘이에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언제,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땡구는 엄마, 아빠와 책읽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책장앞에 가서

dan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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