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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활과 건강

중기이유식 시작전 몇가지 팁

by 땡맘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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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땡구엄마 땡맘이이에요 :) 어느덧 땡구가 7개월에 접어들면서 중기 이유식을 시작하게되었어요.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갈때 어떤방법으로 시작할지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오늘은 땡맘이 중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준비한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준비물 - 중기쌀가루 또는 쌀(초기보다 입자를 굵게), 큐브(본격적으로 채소와 고기를 소분하여 냉동할때 사용합니다), 지퍼백(큐브를 만드신것을 랩에 하나씩 포장하여 지퍼백에 보관합니다), 이유식용기 넉넉하게(육수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초기보다 더 많이 필요하게됩니다.) 빨대컵(스스로 물을 마실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실리콘 턱받이(입자가 있는 음식이 흐르면 닦아내기 편리합니다)

 

 

저는 쌀가루를 사용해 미음을 먹이다가 불쑥 입자가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기이유식 시작전 워밍업을 하였어요.

중기이유식 쌀가루 이용하기 - 초기 이유식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중기 이유식용 쌀가루를 사용해보았습니다. 10분이상 불린뒤, 한번 갈아서 다른 재료들과 끓이고 한번 더 체에 걸러 담았습니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서 욱씬거리기도 했지만 몇번만 해주면 된다 생각했었네요. 초기 쌀가루에 비해 건더기가 많이 남아서 버리기 아깝기도 했지만 아이와 엄마의 중기 이유식 적응을 위해 천천히 넘어가는 시도는 해볼만 한것같습니다.

건더기 조금씩 추가 하기 - 아이가 되직하고 아주 미세한 알갱이의 음식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 싶으시다면 그다음부터는 체에 걸러주시고 한 숟가락 정도씩의 건더기를 넣어 먹일때 섞어서 주세요. 본격적으로 알갱이가 입으로 들어오면서 즐기는 아이들도 있고, 거부감을 갖는 아이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그래도 조금씩 더해가는 엄마의 노력으로 아이들도 잘 받아들이게 될거라 믿습니다. 이유식 한번 만들때 3일분량의 양을 만드신다는 가정한디면 매번 만드실때마다 건더기의 양을 늘려주시면됩니다.

체에 거르지 않기 - 이쯤 되면 건더기에 아주 익숙 해졌습니다. 여전히 쌀의 입자는 작게 갈아서 주시고 쌀외의 재료들의 입자들로 식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믹서에 갈지않고 사용하기 - 이건 저와같이 중기 쌀가루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믹서에 갈지 마시고, 기본 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초기보다 조금 더 굵은 입자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핸드믹서로 갈기 때문에 쌀이 쌀가루 처럼 곱게 갈리지는 않더라구요. 이미 기본 쌀에 비해 입자가 고운 상태로 나왔기때문에 체에 거르지않고 몽땅 용기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 체에 한번 거르지 않아도 되는 그 희열은 정말... 열심히 걸러보신분들은 알거에요^^;;; 중기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중간중간 물을 한스푼씩 떠먹였습니다. 종종 아이가 먹는것에 집중하지 못할때 물을 주면 잘 먹더라구요. (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이유식먹이면서 컵을 쓰려니 나중엔 음식이 다 묻어서 물을 제대로 못마시더라구요.. 중기에 어느정도 적응하면서 다시 줘보려합니다)

이유식을 마치고 바로 수유하기 - 이유식은 먹은 뒤에 아기가 잘 먹지 않을 것같아 분유나 모유수유를 늦게 주시기도 하시겠지만, 처음엔 잘 먹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이유식 후 수유를 해야 아이의 먹는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하루에 이유식 두끼와 중간중간 간식과 물을 챙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니 원래도 바쁘고 정신없던 하루가 더 빨리 더 바쁘게 지나가는 것같습니다. 그러다 가끔은 땡구를 더 들여다보지 못하는것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하고, 다 잘해내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면 번아웃이 오는것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참 감사한것은 땡구가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으면서 잘 자라나고 있고, 때로는 잘 먹지 않아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성장의 과정 가운데 하나인것을 받아들이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맘님들 파파님들 오늘도 가정을 위해 출근을 하고 가사를 하고 육아를 하시느라 모두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우리는 오늘 하루도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이는 그런 엄마, 아빠를 잊지 않을거에요. 땡맘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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