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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곳, 캐나다

캐나다 마트의 장단점과 꿀팁!

by 땡맘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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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슈퍼마켓은 한국 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주로 같은 회사의 대형마트가 많고 사람마다 가는 마트가 정해져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의 각 마트 장단점과 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과 내용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코스트코 (Costco)

코스트코는 한국에도 입점해 있는 창고형 마트입니다. 전 식구가 많지 않아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를 가지고 있지않지만 근처에 살고있는 친언니가 코스트코에 갈일이 있거나 꼭 코스트코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필요할 경우에 드물게 이용합니다. 제가 느낀 코스트코의 장점으로는 싱싱하고 다양한 과일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의 비비고 만두나 김치, 김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정육파트 또한 양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며, 가끔 세일을 하는 품목도 있는 경우에는 더 값싸고 신선한 육류를 맛볼수도 있습니다. 다른 마트의 제품들과 다르게 특별히 코스트코에만 파는 제품들이 있어 특별함을 더할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창고형 마트이다 보니 제품의 크기와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같이 소인가족의 경우에는 사와서도 다 먹지 못하거나 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큰 제품을 사야하다보니 몇가지 사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보통 집과 가까운거리에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차가 없는 경우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와같이 가끔 놀러가는 경우에는 코스트코는 참 특별한 곳입니다. 

2. 슈퍼스토어 (Superstore)

 

사진과 내용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슈퍼스토어는 간판에 보면 Real Canadian Superstore 라고 할정도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대부분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매장 자체가 넓고 다양한 물건들이 비싸지 않게 판매 되고있어서 그로서리를 사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여기서 그로서리라 함은 식료품 및 잡화를 의미합니다. 저는 보통 휴지나 세제, 아기용품을 사야할때 Flyer를 통해 세일 품목을 확인 한 후에 쇼핑을 갑니다. (이렇게 가도 생각하지 못한 지출은 늘 생기죠 하하). 슈퍼스토어에는 홈케어 관련 제품도과 의류, 데코, 전자제품, 식기류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베이커리 파트가 있어서 따로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슈퍼스토어의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분주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마트가 넓다보니 깜빡하고 못산것이 있으면 되돌아 가기가 참 힘듧니다. 마지막으로 세일품목 이외의 상품들은 다른 마트들과 비교해 볼때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몇가지의 필요한 제품이 있을경우에는 먼걸음 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3. 소베이 / 세이프웨이 (Sobey / Safeway)

 

사진과 내용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소베이와 세이프웨이는 같은 회사의 계열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베이가 더 밝은 이미지의 매장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 두매장은 대부분의 동네마다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합니자. 저의 경우에는 소베이에서 고기와 채소를 주로 구매합니다. 슈퍼스토어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의 매장이다보니 물건들이 더욱 깔끔하고 신선하게 진열되어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소베이 / 세이프웨이의 매장에는 별다방이 입주되어있어서 장을 보기전이나 본후에 커피한잔의 즐거움도 있답니다. 소베이와 세이프 웨이 또한 베이커리 파트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이곳 생크림 케이크가 비싸지 않고 맛있어서 종종 이용합니다. 소베이와 세이프웨이의 단점으로는 그로서리 제품이 다른 마트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식료품외에 다른 홈케어, 데코등의 제품이 다양하지 않으며 사게되더라도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주변분들을 봤을때에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이 매장에서 기저귀나 물티슈를 사는 경우는 아주 드물정도로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4. 월마트 (Walmart)

처음에 캐나다에 와서 가장 많이 다녔던 마트일 정도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월마트는 굉장히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저렴한 물건들이 많은 곳입니다. 전자제품과 의류, 장난감, 홈케어, 이불, 자전거등 왠만한 물건은 다살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간편하고 가격대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물건들을 사는데 자주 이용합니다. 월마트의 단점으로는 입장하는 동시에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정리가 잘 안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육류와 채소, 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월마트에서만 필요한 물건 리스트 (예: 아기 분유가 할인중일때, 물, 휴지등)가 있는 경우에는 가되 식료품은 사지 않는 편입니다. 

* 캐나다 마트만의 공통점

1. 약국(Pharmacy)이 있다. - 처방전 약도 지어주고, 독감주사도 약국에서 무료로 맞을수 있습니다.

2. 꽃과 카드를 판매한다. - 포장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정말 말그대로 포장(Wraping)을 해줍니다.

3. 셀프 계산대를 이용할 수 있다. - 물건의 수가 10개 이상인 경우에는 점원이 있는 계산대로 가시는것이 빠르고 수월합니다.

* 장보러 갈때 Tip

 

사진과 내용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장바구니나 비닐 봉지(Plastic bag)을 챙겨 가세요. (비닐봉지를 사야하고, 봉지 퀄리티가 그닥 좋지않습니다.)

2. $1 동전을 준비하시고 가세요. 소베이/세이프웨이, 코스트코외에 다른 마트는 항상 $1 동전을 넣고 카트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들고 쇼핑하는 바구니도 구비되어있지만 한두개 담다보면 팔이 후들후들 거리기 시작합니다.

3. 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할 시에는 가기전과 장보고난후에 버스가 오는 시간을 잘 확인해서 이용하세요. 겨울이 긴 캐나다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떨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경험자..)

캐나다의 마트가 몇군데 더 있지만, 저와 주변 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에 대한 제 생각을 포스팅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필요하신 정보만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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